경찰청장 “민주노총 작전 청와대에 이틀전 보고”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이성한 경찰청장이 민주노총 본부 진입과 관련해 청와대에 작전 2일 전 보고했다고 밝혔다.

24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현안보고에 출석한 이 청장은 이 같이 공개했다. 이어 경찰 측으로부터  “20일 금요일 오후 4시 정도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실에 작전을 통보했고 청와대에서는 ‘알았다’고만 했다”는 보충설명을 받았다.

이날 보고에서 이 청장은 ‘작전 실패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느냐’는 민주당 유대운 의원의 질문에 대해 “실패한 작전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국가정보원 등과의 기관 협조는 없었으며, 경찰 자체 계획으로 이뤄졌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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