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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창조경제 기반 행정기구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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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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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전담 4개과로 확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53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수준 높은 평생학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년 1월 1일자로 행정기구를 개편한다.

이는 지난 2007년 4월부터 한시기구로 운영해 오던 전략사업추진본부의 기한이 올해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그동안 지식산업팀, 신재생에너지팀, 해양항만팀, 테라노바팀에서 추진해 오던 전략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위해 창조산업의 육성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산업생활에너지 관리를 전담할 창조산업에너지과를 신설한다.

또 해양수산부의 부활 및 경북도의 동해안발전기획단 신설에 따라 영일만항 중심의 물류기반 조성을 중심으로 ‘신해양시대’ 동해안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해양항만과, 도시디자인 수요증대에 따른 미래지향적 ‘테라노바 포항 프로젝트’의 지속 추진을 위해 부시장 직속으로 테라노바담당관을 선임한다.

한편, 평생교육 시설의 통합 관리체계 구축으로 수준 높은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하여 53만 시민의 자아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원’을 신설하는 등 ‘인생 100세 시대, 행복학습도시’ 조성과 현 정부의 국정기조인 ‘창조기반의 국민행복’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세원발굴을 통한 안정적인 세수확보 등 세입‧세출 업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기존의 재정관리과를 폐지하고 세정과와 회계과를 신설했으며,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위생관리 및 식품안전 업무를 전담할 건강위생과를 신설하고, 무상보육 전면시행에 따라 보육‧아동 지원 업무의 집중과 효율적 추진을 위한 보육지원과를 신설한다.

기존의 저출산고령화대책과를 노인장애인복지과로 명칭을 변경하여 어르신과 장애인의 복지 및 시설관리 기능을 통합하는 등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복지전담부서를 3개 부서에서 4개 부서로 확대‧개편했다.

포항운하 준공에 따른 각종 시설물의 관리와 영일대 고사분수 및 중앙상가 실개천, 도시숲 등 도심공원 경관시설물 관리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공원관리사업소에 포항운하관리담당을 신설하여 통합 관리하게 한다.

정부의 ‘도심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시행 등 도시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계획과 내에 도시재생담당을 신설, 도심재생 선도 지역 지정 신청 등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관한 사무를 전담토록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한시기구의 존속기한 만료에 따라 민선5기 전략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유사중복 및 기능 쇠퇴분야를 통‧폐합하여 창조경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시정을 구현하기 위하여 기존 조직의 변화를 최소화 했다”면서, “앞으로 경북 제1의 도시이자 53만 대도시다운 시민행복 중심의 시정을 펼쳐 시민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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