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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공무원 제안, 전국에서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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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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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창민 주무관, 안행부 ‘국민‧공무원 제안 특별공모’ 국무총리상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해양항만과에 근무하는 한창민(40) 주무관의 ‘가드레일 잡풀제거 및 로드킬 방지’ 제안이 안전행정부 ‘국민행복시대 구현을 위한 국민‧공무원 제안 특별공모’ 우수 제안으로 채택되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안행부 특별공모는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국민과 공무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304건이 접수돼 한 주무관의 제안을 비롯해 공무원 제안 21건이 선정됐다.

 한 주무관의 이번 제안은 도로변 자연바람이나 자동차가 주행할 때 발생하는 바람을 이용, 가드레일에 부착한 차단막으로 하며금 진자운동을 일으키도록 해 잡초의 성장을 억제하고 동물 접근을 막아 로드킬을 예방하는 장치이다.

 도는 지난 6월 도정조정위원회를 통해 한 주무관의 직무발명에 대한 권리 승계를 결정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들의 제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올해 도에서 채택한 4건의 제안은 일부 사업부서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 중”이라며 “한 주무관의 제안이 중앙정부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 향상을 위해 도가 3대 혁신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추진 중인 행정혁신이 빛을 발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2013년 중앙우수제안자 및 공무원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포상식’에서는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아산시가 대통령 표창을 받고, 담당자인 김선아(여‧41) 주무관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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