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특별공모는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국민과 공무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304건이 접수돼 한 주무관의 제안을 비롯해 공무원 제안 21건이 선정됐다.
한 주무관의 이번 제안은 도로변 자연바람이나 자동차가 주행할 때 발생하는 바람을 이용, 가드레일에 부착한 차단막으로 하며금 진자운동을 일으키도록 해 잡초의 성장을 억제하고 동물 접근을 막아 로드킬을 예방하는 장치이다.
도는 지난 6월 도정조정위원회를 통해 한 주무관의 직무발명에 대한 권리 승계를 결정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들의 제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올해 도에서 채택한 4건의 제안은 일부 사업부서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 중”이라며 “한 주무관의 제안이 중앙정부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 향상을 위해 도가 3대 혁신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추진 중인 행정혁신이 빛을 발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2013년 중앙우수제안자 및 공무원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포상식’에서는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아산시가 대통령 표창을 받고, 담당자인 김선아(여‧41) 주무관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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