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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청사모 빨간산타 '따뜻한 나눔봉사'…23년째 이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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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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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복지시설 찾아 성탄 메시지와 선물 전달'

의청사모, 의정부우체국, 금오건설 봉사자들이 25일 오전 산타 봉사활동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청소년을사랑하는모임>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절인 25일 오전 경기 양주시의 한 아동복지시설에 빨간 산타복을 입은 자원봉사자들이 환한 미소로 아이들을 찾았다.

산타 복장을 하고 커다란 선물 보따리를 든 산타클로스가 등장하자 기다리다 지친 아이들의 얼굴이 단번에 밝아졌다.

봉사자들은 아이들에게 성탄메세지와 함께 선물을 나눠주고, 캐롤송을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청소년을사랑하는모임(회장 최종복, 이하 의청사모)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선물을 한아름 안고 아동복지시설과 노인요양시설을 찾았다.

올해로 23년째 산타 봉사활동을 하는 의청사모가 소외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의청사모는 이날 양주시에 위치한 광명보육원을 시작으로 한국보육원, 의정부 이삭의 집, 선재동자원 등 아동복지시설 4곳을 차례로 찾았다.

또 나눔의샘, 시온의 집 등 노인요양시설 2곳도 잇따라 방문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의정부우체국(우체국장 강영철)과 금오건설(현장소장 임형원)이 힘을 보탰다.

빨간 산타클로스의 깜짝 방문을 받은 복지시설 아이들은 산타와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송을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산타는 아이들에게 장난감과 문구 등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햄버거, 과자, 음료 등을 간식으로 전달했다.

요양시설 노인들에게도 캐롤송을 들려주고, 말벗이 돼 주는 등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주는 시간을 보냈다

의청사모는 이날 이들 시설에 라면과 쌀, 세제 등 생필품도 각각 전달했다.

강영철 우체국장은 "작은 정성이 어려운 환경이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경제불황에도 온정의 손길이 더욱 퍼져 많은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청사모는 23년째 아동복지시설과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선물을 전하는 산타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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