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통상임금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성을 인식하고 각 업체간 공동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로 인건비 추가 부담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자동차 업계는 TF 활동 등을 통해 내달로 예상되는 임금체계 개편안 마련 등에서 업계 목소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임금 관련 소송은 개별 기업이 각자 대응을 하더라도 내년 임금단체 협상 등을 앞두고 법령 정비에 따른 영향과 대처 방향 등을 놓고 업계 차원에서 머리를 맞댈 가능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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