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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서비스 '나쁘지 않네'… 급제동ㆍ급출발, 난폭운전은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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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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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조사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올해 서울 시내버스의 대(對) 시민 서비스 만족도가 작년 대비 5% 이상(3.8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리서치기관인 ㈜매트릭스에 의뢰, 지난 6~7월과 10~11월 두 차례 만 15세 이상 시내ㆍ마을버스 주 3회 이상 이용 시민 1만9833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3년도 버스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설문은 신뢰성ㆍ쾌적성ㆍ편리성ㆍ안전성 4개 부문으로 나눠 버스정류소에서 일대일 개별면접으로 진행됐다.

시내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78.10점으로 전년(74.30점)대비 3.8점 상승했다. 이 기간 마을버스는 비슷한 수준(2012년 76.71점→2013년 76.28점)으로 집계됐다.

시내버스는 모든 부문에서 평균 2점 이상 올랐다. 특히 쾌적성(+4.25점), 안전성(+3.59점), 편리성(+3.22점), 신뢰성(+2.68점)이 큰 폭으로 뛰었다.

이 가운데 편리성은 교통약자 편의시설(76.48점), 안전성의 안전운행(75.75점), 교통법규 준수(76.19점) 등 항목이 낮은 점수를 받았다.

요일ㆍ시간대별로 만족도는 주말(78.15점)에 비해 주 초반(78.20점)이, 오전부터 정오까지(78.26점)의 만족도가 다소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78.62점), 40대(78.47점), 30대(78.21점) 순으로 높았고, 지역에 따라서는 강남(81.38점), 송파(80.08점), 강동(79.99점), 서대문(79.55점) 등지 거주민의 만족도가 컸다.

이에 반해 전체 응답자 중 15.4%(1868명)는 시내버스 서비스 중 급제동ㆍ급출발, 배차간격 미준수, 난폭운전 등 일부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신종우 시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조사에서 파악된 보완점은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각 업체별로 추가 개선안을 마련토록 해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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