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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1일 이용한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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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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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내년부터 체크카드의 1일 이용한도가 최대 600만원까지 늘어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체크카드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체크카드 1일 이용 한도를 기존 200만~3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혼수용품 구매 등을 위해 가전제품 대량 구매 시 기존의 체크카드 이용한도로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 때문이다.

지난 11월 체크카드 사용액이 8조49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체크카드 발급량이 9600만장에 이를 정도로 체크카드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는 점도 고려됐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 현대카드, 국민카드, 삼성카드 등 13개 전업 및 은행 겸용 카드사도 체크카드 1일 이용액 한도 증액을 이미 했거나 내년 1월부터 동참할 예정이다. 경남은행만 내년 1분기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울러 체크카드 회원이 긴급 필요에 의해 일시 한도확대 요청을 할 경우 내년 1월부터 24시간 콜센터 등을 통해 즉시 처리가 가능해진다. 이 역시 체크카드 사용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방침이다.

다만 체크카드 '24시간 결제 서비스'는 내년 하반기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대부분의 은행 시스템은 일일 정산 등의 문제로 자정 이후 5~15분 정도 중단돼 체크카드 결제가 불가하다. 이에 금융당국은 24시간 중단없는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하나SK카드는 지난 11월부터 24시간 결제가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지난 10월부터 매일 자정부터 발생한 결제중단 시간을 매주 금요일 주 1회로 축소한 바 있다.

내년 1월부터는 신한카드, 우리카드, 농협, 수협, 대구은행, 전북은행에서는 체크카드 24시간 사용이 가능해지고, 나머지 카드사 및 은행은 내년 하반기중 순차적으로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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