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된 '수라상에 올리던 약고추장'의 120g 소용량 제품은 '스파우트 파우치'라는 새로운 방식의 포장 기법을 도입했다.
이 방식은 비닐주머니 형태와 돌림형 마개의 조합으로 구성되었다. 스파우트 파우치는 기존에 음료 등 액상 제품에서 주로 사용했던 방식으로, 국내에 출시된 대형 브랜드 장류 제품 중 이 같은 형태의 제품은 '수라상에 올리던 약고추장'이 유일하다.
이 제품은 특히 1인 가구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다른 반찬 없이도 밥 한 공기를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고추장'이라는 제품의 특성에 맞게, 싱글족 소비자가 장기간 보관하지 않고 5~6번 정도의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용량(120g)인 데다가, 돌림형 마개 때문에 보관과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 때문이다.
이와 함께 최근 급격히 늘어난 캠핑족이나 해외로 여행을 가서 ‘밥’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에게도 유용한 아이템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의 튜브형 고추장에 비해 용량을 늘려 4~5명이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데다가,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여행 등 특정 기간 동안 고추장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다.
이번에 출시된 스파우트 파우치 방식에는 CJ제일제당의 포장연구개발 노하우가 담겨있다. '수라상에 올리던 약고추장'의 경우, 볶음쇠고기와 표고버섯, 해바라기씨, 꿀 등을 넣어 볶은 고추장이기 때문에 제품에 원재료가 그대로 들어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기존의 음료나 젤리, 빙과류에서 주로 사용되던 파우치의 마개 직경 비해 약 60% 가량을 늘려 고추장을 짜서 먹을 때 원물이 걸림 없이 나오도록 처리했다. 여기에 여행지나 캠핑장 등 야외에서 제품이 눈에 잘 띄도록 밑바닥 부분을 안정감 있게 설계해 제품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수라상에 올리던 약고추장'의 경우, 지난 9월초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출시 이후 올해 말까지 누계로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제품으로서 이례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번에 출시되는 파우치형 제품은 대형마트뿐 아니라 주요 편의점에도 모두 입점하며, 다른 고추장 제품과 달리 편의점 경로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
편의점의 주요 고객층인 싱글족 소비자와 3040 세대 남성들에게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수라상에 올리던 약고추장' 스파우트 파우치형 제품은 중량 120g으로 출시되며, 소비자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2900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