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4일 루원시티 사업기간을 당초 2006년 8월28일부터 2013년12월31일까지 였던 것을 5년을 더 연장한 2018년12월31일 까지로 고시했다.
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며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와 이를 연계한 서구 가정5거리 주변에 입체복합도시를 건설하고 도시공간구조를 재편해 구도심 재생과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원래의 사업목적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업지정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와 높은 조성원가 탓에 지금껏 겨우 기존 건물의 철거만 마친상태로 사업의 성공여부는 아직도 불투명하다.
심지어 인천시와 LH는 지난해 8월 한국지역개발학회에 의뢰한 ‘루원시티사업 추진전략 수립 연구’용역까지 사업부진에 따라 중지 시킨 상태다.
이에대해 인천시의 한관계자는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 시교육청을 루원시티의 앵커시설로 정해 이전 할 것을 시교육청에 요구하고 있다”며 “시교육청의 전향적인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천시교육청은 “전혀 생각해 본적도 없다”며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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