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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충남인 사랑 전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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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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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6~21일 충남도자원봉사센터 해외 봉사단 현지활동 후 귀국 -

사진=해외봉사단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6일부터 21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 주에서 실시된 해외봉사단 활동이 현지 주민들의 호응과 참여 속에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번 해외봉사단 활동은 ‘지구촌 행복공동체 만들기’를 주제로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지순관)을 통해 실시된 것으로, 도내 자원봉사자 중에서 봉사활동 실적이 우수한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여했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1365자원봉사포털시스템에 등록된 도내 자원봉사자 중 캄보디아 현지 봉사활동에 적합한 집수리, 우물파기 등 재능보유자를 중심으로 공모를 진행해 선발된 20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16일부터 진행된 현지 활동에서 우물 파주기를 비롯해 사랑의 집짓기와 집 고쳐주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망고나무 심기 등 현지 주민들의 숙원사업과 현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충남도와 국제우호협력관계를 맺어온 캄보디아 시엠립 주에서 펼쳐져 현지 주민들은 물론, 시엠립 주정부에서도 큰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현지에서 열린 우물 준공식에서는 응 호은(H.E Eung Hoeun) 시엠립 부지사가 직접 방문해 도와 봉사단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이번 봉사단을 인솔한 김진흥 도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도내에서 선발된 우수봉사자들이 충남도와 인연이 깊은 시엠립 주민들과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어느 때보다 뜻 깊었다”며 “현지 봉사활동을 통해 충남인으로써의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해외 자원봉사활동은 한·캄보디아 친선 증진은 물론, 충남도와의 우호증진의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부터는 그동안 2년 연속으로 추진해온 해외 자원봉사활동 사업을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매결연 후원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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