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획③] 청마의 해, 하정우부터 엑소까지… 말띠 스타들의 새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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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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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혁기·이예지·국지은·안선영 기자 = 2014년 청마의 해를 맞아 말띠 스타들이 새해 인사를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하정우, ‘상속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박신혜, ‘응답하라 1994’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고아라, 새해 ‘타짜2’로 관능미를 뽐낼 신세경, 새해 두 편의 영화를 선보일 감성파 배우 김강우, 2013년 혜성 같이 나타난 보이그룹 엑소, 지난해 일류 걸그룹 대열에 합류한 씨스타의 보라, ‘런닝맨’ 최고의 강자 게리, 솔직 담백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예능계의 신생아 가수 조정치, 밴드 씨엔블루로 배우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이종현이 아주경제 독자들의 새해를 응원했다.

영화 ‘허삼관 매혈기’의 주연과 연출을 맡아 각색에 한창인 배우 하정우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담백한 인사를 전해 왔다. 사랑을 품고 새해 아침 떠오른 태양 같은 하트 표시가 인상적이다.

하정우는 31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지난 한 해는 어느 때보다 많은 영화를 선보이고 촬영하며 바쁜 나날을 보낸 것 같다. 다작 배우 소리를 듣는 저임에도 벅찬 일정이었다”면서 “좀 더 차분히 내실을 다지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고 희망했다. “아주경제 독자 여러분께서도 그간의 노력에 결실을 거두는 보람찬 새해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축원했다.

영화 ‘베를린’과 ‘더 테러 라이브’ 주연, ‘롤러코스터’ 연출, 영화 ‘군도’ 촬영으로 쉴 틈 없이 2013년을 보낸 하정우는 올해 대한민국 영화사에 남을 영상미학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군도’ 개봉과 ‘허삼관 매혈기’ 작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지난해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에서 김탄(이민호)과 최영도(김우빈)의 사랑을 독차지한 차은상을 연기한 박신혜는 “지난해 정말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한 해도 쉬지 않고 연기의 폭을 넓혀 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한 한 해,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란다. 앞으로 나아가는 박신혜가 되겠다. 지켜봐 달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박신혜는 2003년 방영된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최지우 아역으로 열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이후 ‘미남이시네요’와 ‘이웃집 꽃미남’,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7번방의 선물’ 등에 출연하며 아역배우의 꼬리표를 떼고 진정한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했다. 2014년 역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긴 생머리에 하얀 피부, 고전적 미인의 대표배우 고아라가 왈가닥 소녀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서 농구선수 이상민의 열혈 팬인 여주인공 성나정 역을 연기한 고아라는 31일 아주경제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짧은 인사와 함께 “‘응답하라 1994’로 기대 이상의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데뷔작 ‘반울림’ 외에 특별한 대표작이 떠오르지 않았던 그는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연기력 인정과 함께 새로운 대표작을 얻었다. 고아라의 다음 캐릭터가 기대되는 이유다. 그 역시 “새로운 고아라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배우 신세경은 청순함과 관능미를 동시에 가진 배우로 1990년생이지만 30대 못지않은 성숙한 연기를 선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세경은 “2014년 새해가 밝았다. 아주경제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고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올해 ‘타짜2: 신의 손’ 개봉을 앞둔 신세경은 “올 한 해 영화 촬영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낼 것 같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타짜’에서 빅뱅 멤버이자 배우 최승현이 맡은 남자주인공의 연인인 허미나 역할을 맡아 팜므파탈로 변신할 예정이다.

영화 ‘끝과 시작’ ‘고릴라’ ‘결혼전야’ 등 지난해 활발하게 스크린에서 활약한 배우 김강우는 2014년에도 연기 활동을 멈추지 않는다. 올해 영화 ‘위험한 소문: 찌라시’와 ‘카트’에 출연하는 김강우는 31일 아주경제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넨 뒤 “아주경제 독자 여러분, 지난 한 해 잘 보내셨나요? 2014년에는 원하시는 모든 일 잘 되길 바랍니다”라고 힘차게 말했다.

김강우는 ‘위험한 소문:찌라시‘에서 진심으로 아끼던 여배우가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죽음을 맞게 된 후, 소문의 진실과 배후에 숨겨진 음모를 밝혀가는 우곤을 연기한다. ‘카트’에서는 노동조합의 청일점 동준 역을 맡은 가운데 “영화 개봉으로 바쁜 나날이 예상된다. 올해에는 더 노력하는 김강우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단연 돋보였던 대세 아이돌은 보이그룹 엑소(EXO)다. SM엔터테인먼트의 신예 엑소는 정규 1집을 발매, 타이틀곡 ‘늑내와 미녀’와 ‘으르렁’으로 가요계에 안착했다. 멤버 루한, 시우민, 크리스가 1990년생 말띠다. 세 사람은 31일 아주경제를 통해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고 큰 상을 받아 가수로서 잊지 못할 해였다”고 돌아봤다.

엑소는 지난해 ‘제6회 음악풍운방 신인성전 올해의 최고그룹상’ ‘제1회 하와이 국제 뮤직 어워드 페스티벌 올해의 가수상’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등을 수상했다. “내년에도 좋은 멋진 무대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준비해 보여드릴 예정이다. 열심히 임할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그룹 씨스타 멤버 보라도 청마의 해를 내 것으로 만들 스타다. 보라는 31일 아주경제를 통해 “지난해에는 씨스타로서 ‘기브 잇 투미’ 노래 활동을 하고, 개인적으로 SBS 예능 ‘패션왕 코리아’에 출연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냈다”며 “2013년 씨스타라는 그룹에 더해진 기대감에 부응해 새해에는 더욱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언제나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보라가 될 것”이라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꾸준한 음악활동과 더불어 SBS ‘런닝맨’ 등 예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힙합그룹 리쌍의 개리는 “지난해 11월30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2월 7일 태국, 14일 대만, 21일 홍콩, 오는 1월 11일 말레이시아를 순방하며 쇼케이스를 개최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연말의 기운을 새해로 이어 가수로서의 활동에 무게감을 두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솔로 및 리쌍 앨범으로 팬들을 찾을 것을 기약하며 “올해에는 기존 방송활동과 더불어 음악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어쿠스틱 트리오 신치림의 멤버 조정치는 지난 2102년 MBC ‘무한도전-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등장한 후 실제 연인인 가수 정인과 ‘우리결혼했어요4’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조정치는 31일 아주경제를 통해 “새해 건강한 부자 되시길 바라며 한 해 즐거운 일들 많길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라디오와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많은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는 부탁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해 연인인 가수 정인과 결혼식 없이 정식부부가 된 조정치는 현재 KBS 2FM '조정치&하림의 2시'와 tvN ‘팔도발랑밴드’에서 활약 중이다.

밴드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은 지난해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주가를 높였다. 이후 케이블채널 tvN 예능 ‘청담동111’에 출연하는가 하면 같은 소속사 가수 주니엘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로맨틱J로 활동하며 ‘사랑이 내려’를 선보였다. 2014년 말띠 해를 맞은 이종현은 아주경제를 통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라고 신년 인사를 건넸다.

“씨앤블루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말띠 해를 맞아 말띠인 제가 대표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올 한 해도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라며 저희 씨앤블루에게도 더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희망했다.

씨엔블루는 오는 4일 뉴욕, 24일 LA 등 미주 일정을 비롯해 26일 멕시코, 28일 페루, 31일 칠레 단독공연을 개최하는 등 아메리카 대륙으로 활동무대를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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