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의 일환으로 나원정거장 내 철도노선과 교차되는 지방도 904호선 경주시 금장~하구간에 입체교차시설인 현곡지하차도를 신설하고 27일 조기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월 시작한 현곡지하차도 공사는 당초 내년 4월에 개통 예정이었으나, 우회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고자 관할청과의 협의를 거쳐 예정보다 4개월을 앞당겨 이번달 27일에 2차선을 우선 개통하고, 내년 1월에 전체구간(4차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한편 신경주~포항간 KTX직결노선은 예정대로 내년말이면 정상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포항까지 2시간 10분대 운행이 가능하게 되어 포항·영덕 등 경북지역의 고속철도 이용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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