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최초 여성 부서장으로 문갑석 씨 발탁

▲문갑석 농협은행 신임 수탁업무부장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NH농협은행은 지난 25일자로 단행한 본부 부서장 인사에서 농협 역사상 최초로 여성 부서장을 발탁했다.

26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본부 부서장으로 선임된 문갑석 신임 수탁업무부장은 지난 1980년에 입사한 이후 주로 경남 사천, 삼천포 등지 영업점에서 근무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문 부장은 뛰어난 영업능력과 여성특유의 섬세함과 친화력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어왔으며 여러번 업적평가 우수상, 우수경영자상을 수상해 온 농협은행 내 여성리더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본부 주요 부서장으로 안병서 영업부장, 원종찬 공주시지부장, 오두희 종로지점장등 일선 영업점장 11명을 발탁했다.

김주하 신임은행장은 "협동조합의 가치를 지켜가면서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시장경쟁력을 제고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현장마케팅 능력 우수자 위주로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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