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다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호희 민주노총 대변인은 26일 트위터를 통해 "오후 6시 현재 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 민주노총에 다시 들어왔다"며 "경찰의 침탈이 예상되니 민주노총으로 달려와 달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민주노총 건물로 다시 들어간 것은 경찰이 이 건물에 강제진입해 수색한지 5일만이다.
경찰은 지난 22일 김 위원장 등이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민주노총 사무실로 진입, 검거작전을 펼쳤지만 검거에는 실패한 바 있다.
이후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은 24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로 피신했으며 김 위원장 등 나머지 지도부의 행방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조계사를 방문해 박 철도노조수석부위원장과 노사실무교섭 재개를 협의하고 오후 4시부터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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