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문성동 주민센터, 재활용품 수집 노인에 야광조끼 지급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천안시 문성동주민센터(동장 박철호)는 26일 연말을 맞아 새벽 및 야간에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거하여 고물상에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광조끼 20벌을 구입하여 전달했다.

이번에 야광조끼를 전달하게 된 계기는 문성동이 구도심으로서 고물상 4개소가 밀집되어 있어 폐지 등 재활용품 수집 노인들의 야간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게 됐다.

성황동에 거주하는 이모 할머니(80세)는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 부족으로 어두운 밤길 통행시 위험해서 불안했었는데 이렇게 동에서 관심을 가져주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철호 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편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사랑의 손길을 전달하여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 및 살기좋은 문성동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