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행정서비스 위한 '전문관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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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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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 전문관 5명 선발·배치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경기도 부천시(시장 김만수)가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만화산업, 도시재생 등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전문관 제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부산, 인천, 경기도 등 광역자치단체에는 전문관제를 도입했으나,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부천시가 최초로 시행한다.


부천시가 전문관 제도를 도입하는 분야는 복식부기, 계약, 예술진흥, 관광, 문화콘텐츠, 만화산업, 도시계획, 지구단위, 철도시설, 재개발 등 10개 분야이다.


시는 추진 정책과 행정 특성에 맞는 10개 전문 직위를 지정, 직원 공모 및 내부 심사와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중 우선 만화산업, 복식부기, 지구단위, 철도시설, 재개발 분야 등에 전문관 5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사람은 조직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6~7급 실무자들로 해당직무에 2년에서 10년의 근무경력을 가진 베테랑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3년 이상 장기간 근무하며 업무 전문성을 키운다.


부천시 박한권 행정지원국장은 “시민들이 기대하는 행정 서비스의 수준이 점점 높아 짐에 따라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가야 한다” 며 “전문관들이 시 주요 현안사업에서 전문적인 능력을 발휘해 부천시 행정 서비스를 향상시키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 아직 선발이 안된 5개 직위의 전문관을 추가 선발 배치하고, 필요시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분야에는 전문관을 추가로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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