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금액은 총 32억달러(3조3888억원)이며 현대건설과 그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수주했다. 이 중 23억2600만달러(약 2조4678억원)가 현대건설 몫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의 올해 해외 수주액은 총 104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플랜트 발주처는 우즈베키스탄 가스공사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는 올틴 욜(OLTIN YO'L) GTL이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계약 금액에는 또 계약 전 현대건설 측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플랜트 초기 설계 비용이나 부지 정리 작업 비용 등이 포함됐다.
건설되는 플랜트는 하루 약 3만8000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천연가스 액화정제 플랜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발주사의 요청에 따라 더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계약이 좀 더 진전되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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