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올해 동수원점·유성점·김포점·북수원점·의정부점·월드컵점·가야점 등 7개 점포를 리테일테인먼트(리테일+엔터테인먼트) 콘셉트의 매장으로 새단장했다.
도성환 사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식품매장에 위치한)즉석 샐러드바가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리모델 점포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는 리모델 점포의 상징적인 곳"이라고 소개했다.
홈플러스 샐러드바는 영국·미국·일본의 다양한 선진 유통업체 매장을 벤치마킹해 전문 요리사와 바이어가 70여개 세계 요리를 개발했고 그 가운데 35개 메뉴를 엄선해 구성됐다.
도 사장은 "중국·이탈리아·인도 등의 다양한 세계 요리를 5000원짜리 샐러드 박스에 고객이 원하는 만큼 마음껏 담아 쇼핑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한 샐러드바는 점포당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이용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샐러드바라는 작은 변화로 고객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하게 됐으며 홈플러스는 이처럼 고객에게 더욱 맛있고, 실속 있고, 풍성하고, 즐겁고, 행복한, 오색찬란한 선물 같은 매장으로 변신하려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홈플러스 리모델 매장은 샐러드바 외에도 유니클로·탑텐 등 SPA 브랜드를 입점시킨 패션몰, 전세계 500여개 글로벌 신상품을 선보이는 수입식품 코너, 체험형 가전매장, 유아 놀이터 상상놀이 등 다양한 요소가 도입됐다.
이같은 변화로 홈플러스 리모델 점포는 기존 점포 대비 직영매장은 12%, 몰매장은 30% 각각 매출이 늘었다.
홈플러스는 내년에도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리모델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도성환 사장은 "샐러드바를 만들려고 할 때 반대도 있었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고객 눈높이에 맞추고 변화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며 "변화를 만들겠다는 용기와 철저한 준비로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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