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우리투자증권은 아주대학교와 유산기부신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주대학교에 유산을 기부하려는 기부자는 우리투자증권에서 제공하는 신탁컨설팅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서울대학교와, 지난 11월14일에는 부산대학교와 유산기부신탁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증권업계에서 우리투자증권이 유산기부 사업을 가장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증권사들은 수지타산이 맞지않는다는 이유로 이 사업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유산기부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것은 기부문화가 정착되지 않아 수요자가 부족, 사업모델로 정착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단기 수익에 급급하기보다 고객 서비스와 유산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 다른 대학교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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