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수서발 KTX 면허 중단하면 파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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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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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본부 앞.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철도파업 중단의 전제조건으로 수서발 KTX 면허발급 중지라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을 중단하고 철도 발전방안에 대해 사회적 논의에 나서겠다면 우리도 파업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이날 오전 사실상 결렬됐다. 교섭 과정에서도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 중단을 요구했다.

한편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 위원장은 파업 지휘를 위해 26일 오후 민주노총 건물에 다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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