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현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소장
연세사랑병원은 골다공증성 압박 척추 골절에 합성 부갑상선 호르몬을 이용해 기존의 보존적인 치료방법에 비해 골절 악화 가능성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를 입증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최근 들어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에 부갑상선 호르몬을 사용해 골절 및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된 바가 있었으나, 이에 대한 효과를 입증해 발표된 논문은 없었다.
논문에 의하면 골다공증성 흉요추부 골절부분에 약 3개월간 부갑상선 호르몬을 이용에 보존적 치료를 진행한 결과, 기존의 보존적 치료방법에 비해 통증이 좀 더 빨리 조절되어 추가적인 주사 치료가 많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압박골절의 경우, 척추뼈 중 앞쪽과 중간 뼈가 가라앉게 되는데. 척추뼈가 덜 가라앉을수록 이후 통증과 구부러지는 정도가 훨씬 덜해지며,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빨라졌다.
하지만 갑상선 호르몬제는 전문적인 치료제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여러 다른 기능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거친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박재현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소장은 “부갑상선 호르몬을 이용한 압박골절 치료는 환자의 시술 부담을 덜어주고 치료 후 향후 통증 및 골다공증 치료를 통해 재 골절 방지에서도 큰 효과를 볼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환자에 부담을 덜어주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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