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 '스피루리나' 대량 인공 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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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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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카이로스는 세계 최초로 해양바이오소재인 ‘스피룰리나’를 대량으로 인공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피루리나는 자생환경과 배양조건이 까다로워 기후와 환경이 적합한 아열대 지방에서만 제한된 물량이 노지 배양돼 왔다.

회사에 따르면 인공 광배양(光培養) 시스템을 이용한 대량 배양이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스피룰리나를 앞으로는 국내 기술로 생산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김광호 카이로스 대표는 "대량 광생물 반응기를 이용한 스피루리나 최적화 생산 공정 개발과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는 광생물 반응기를 이용해 미세조류를 활용한 산업화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스피루니나 인공 배양은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양질의 살아 있는 천연사료의 국내 보급을 통해 양식업, 축산업 등 해양 바이오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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