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철새 생태공원 서산버드랜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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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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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서산 천수만에 있는 철새 생태공원‘서산버드랜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공식 개관한 서산버드랜드에는 요즘 학생들의 방학을 맞아 하루 평균 5백명, 주말에는 1천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다.

세계적 철새 도래지 천수만에 위치한 서산버드랜드는 철새를 주제로 한 체험과 교육 중심의 종합 생태공원이다.

2300㎡ 규모의 철새 박물관에서는 큰기러기, 가창오리,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 200여종의 철새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피라미드 모양의 입체 영상관에서는 실감나는 4D 영상체험과 함께 생동감 있는 철새들의 군무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지난 11월 조성된 지상 4층, 높이 30m의 둥지전망대에 오르면 드넓은 천수만의 전경과 철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서산버드랜드는 자연과 생태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실을 상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내년도에는 4D 입체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상영할 계획이다.

황새와 흑두루미 등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해마다 수십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는 천수만은 환경부로부터 전국 12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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