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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학교급식 식중독 빠르게 대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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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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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인천지역 학교급식거래액 1,659억원(전국1위), 참여학교 94%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014년 새해에는 학교급식 식중독이 발생할 경우 조기에 대처할 수 있게 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7일 aT가 운영중인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시스템)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식중독조기경보시스템이 연결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시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해 학교에 통보, 조치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10년 eaT시스템 도입 이전에는 학교 영양사가 급식 식재료 정보를 수작업으로 등록해 입력이 누락되거나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eaT시스템 도입 이후 급식 식재료 정보를 별도로 입력할 필요 없이 주문시 모든 식재료 정보가 자동으로 저장될 뿐 아니라 이력추적도 가능해졌다.
eaT시스템에 등록돼 있는 전국 5,200여 학교의 식재료 납품정보와 식약처의 식중독 발생정보 및 행정처분 정보가 실시간으로 연계돼 식중독 발생시 위험 식재료를 납품받은 학교에 즉시 경보를 전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 학교에서 동시에 식중독 발생시 이력추적을 통해 공통 식재료나 납품업체를 역추적해 계약 및 공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aT가 운영중인 ‘공급사 사후관리시스템’을 통해 적발된 비위생적이거나 원산지 위반 부적격업체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해 식중독 발생 사전 방지에도 공동으로 대응하게 된다. 공급사 사후관리시스템이란 학교가 식재료 검수시 공급업체 대해 직접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양 기관의 시스템은 지난달 전산 연계돼 현재 시범운영을 마친 상태다. 추가적 시스템 보완을 마친 뒤 이달 말 정식으로 오픈해 2014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지역 전자조달 학교급식 참여학교는 전년대비 11%증가한 489개로 인천지역 학교의 94%이며, 거래금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1,659억원으로 전국 1위이다. 학교급식 납품업체도 ‘12년 166개에서 ’13년 196개로 18%증가하였다.
aT 인천지사 관계자는 사이버부문 고객만족도 2년연속 100점(전국1위) 달성을 사례로 들면서, 늘어나는 사이버거래 수요 증가추세에 맞추어 신속한 업무 처리를 통한 고객업체 Need충족에 계속노력 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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