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음반판매량 100만 돌파…12년 만에 밀리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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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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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그룹 엑소(EXO)의 음반 판매량이 100만장을 돌파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3일 발매된 엑소의 정규 1집이 27일 기준 47만1570만 장, 지난 8월5일 출시된 1집 리패키지가 53만6007장 팔려 총 100만7577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의 김건모 7집과 그룹 지오디 4집 이후 12년 만의 밀리언셀러 탄생이다. 특히 불법 다운로드로 인해 무너닌 음반시장에 온라인 음악 시장이 등장한 2005년 이후 최초다.

엑소는 "밀리언셀러라는 값진 기록을 세울 수 있게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도록 내년에도 열심히 활동하는 엑소가 되겠다"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엑소가 12월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판매량 43만장까지 합하면 엑소의 올해 총 앨범 판매량은 약 144만장에 이른다"며 "아시아 음악시장의 성장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엑소는 올해 '늑대와 미녀', '으르렁', '12월의 기적'으로 3연속 히트를 기록하며 음반, 음원, 음악방송까지 모두 1위를 휩쓰는 활약을 펼쳤으며 '멜론 뮤직 어워드'와 '2013 MAMA'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엑소는 27일 열리는 KBS '가요대축제'를 비롯해 오는 29일 SBS '가요대전', 31일 MBC '가요대제전' 등 각종 연말 가요제에 출연해 2013년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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