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장학금 지원을 받게 된 교통사고 유자녀들이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오른쪽 첫째), 김락환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중앙회장(앞줄 가운데)과 함꼐 장학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LIG손해보험은 27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에 교통사고 유자녀를 초청, 'LIG희망장학금' 전달 및 자매결연식을 진행했다.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LIG희망장학금 전달식은 한국교통장애인협회로부터 추천받은 교통사고 유자녀 15명과 보호자,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과 김락환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초청된 유자녀들에게는 1인당 연간 1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LIG손해보험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LIG손해보험 본사 4층에 위치한 LIG희망나눔카페 운영을 통해 조성되고 있다. 임직원이 1000원부터 2000원까지 지불하는 음료비용 일체를 자선기금으로 조성해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과 국내외 재난재해 복구 지원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은 이 행사를 통해 LIG손해보험은 총 87명의 유자녀에게 1억5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만일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봄은 그토록 즐겁지 않을 것"이라며 "LIG손해보험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히 모은 정성이, 교통사교 유자녀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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