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19일째…장기화 되나?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철도파업 19일째에 들어서는 27일 서울 도심에서는 민주노총 공권력 투입과 파업 등에 대한 찬반 집회가 계속됐다.

이날 오후 민주노총 본부 앞에서는 정지영 영화감독 등 20명의 문화예술인과 27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비상시국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본부 침탈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성명을 촉구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과의 연대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국제노총의 지지도 이어져 홍콩, 일본 등 세계 7개국 노총이 각국 한국 대사 영사관을 방문해 한국 정부의 노동 탄압에 항의했다.

민주노총 또한 이날 모든 정부위원회의 불참을 선언하고 박근혜 대통령 취임 1년인 내년 2월 25일까지 2·3차 총파업과 촛불집회 등 투쟁을 강화하는 내용의 중앙집행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철도노조는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전날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고용세습·인건비 과다·평생 고용' 등 노조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현 부총리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