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응답하라 1994' 후속작인 tvN 새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반전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28일 공개된 '응급남녀' 메인 포스터에는 살벌함이 가득하다. 송지효는 최진혁을 깔고 앉은 채 숨통을 조이고 있고 최진혁 역시 지지 않겠다는 듯이 송지효의 머리채를 붙잡고 있다. 싸움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 나올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두 주인공의 모습에서 미움만 남은 이혼부부의 살벌함이 전해지고 있다.
강렬한 포스터의 이미지와 '미쳐서 결혼하고 정신차려 이혼했다'는 카피에서 알 수 있듯 '응급남녀'는 사랑에 취해 결혼한 남녀가 이혼 후 철천지원수가 되어 펼쳐지는 일촉즉발 로맨틱 코미디다.
제작진에 따르면 송지효와 최진혁은 '응급남녀' 캐스팅 확정 후 포스터 촬영장에서 처음 만난 것이라고. 제작직은 "첫 인사를 나눈 송지효와 최진혁은 인사를 마치자마자 머리채를 붙잡고 열정적인 촬영을 이어갔다. 포스터의 컨셉이 워낙 강렬하다 보니 촬영 내내 배우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응답하라 1994' 후속작인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원수 같은 부부가 병원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1월24일 저녁 8시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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