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지난 24일 ‘2013년 영웅소방관’시상식에서 특수대응단 류인걸(42) 소방장이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돼 소방방재청장 표창과 10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S-오일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전국에서 총 7명의 소방관들이 올해의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됐다.
1997년 소방에 입문한 류 소방장은 지난 16년간 2400여건의 재난 현장 출동을 통해 1500여명의 인명을 구조한 베테랑 구조대원이다.
특히 올해 1월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신창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시 연기흡입으로 의식이 저하된 주민 2명을 구조했고, 8월에는 안성시 죽산면 지엘물류 화학물질 누출사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1차 누출가스를 차단, 인근 주변 추가 피해를 막고 11명을 대피시킨 바 있다.
한편 류 소방장은 “재난현장에서 동고동락한 특수대응단 동료들을 대표해 받은 상으로 생각하고,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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