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단속카메라 130대 신설,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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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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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의 수도워싱턴DC는 오는 30일(현지시간) 130대의 새 교통단속 카메라를 이용한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도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곳으로 손꼽히는 워싱턴DC에 단속카메라가 본격 가동됨으로써 운전자들의 신경이 부쩍 날카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DC 경찰국은 지난 한달여동안 관내 교통사고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유예기간을 거쳐 30일부터 적발 차량에 대해 벌금 고지서를 발부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단속대상은 교차로의 경우 사각 상자모양으로 설치된 정차선을 넘어 정지할 경우, 과속, 횡단보도 무시, 주거지역에 주차된 과적 및 대형차량 등이다.

벌금은 과속의 경우 제한속도보다 26마일 이상 과속할 경우 최대 300달러를 내야 한다.

경찰은 교통단속 카메라 설치로 인해 지난 10년간 차에 치여 숨진 사람의 수가 70%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뜩이나 도로폭이 좁은데다 주차공간마저 부족한 현실에서 단속카메라만 계속 늘리는 것은 행정편의적 발상이 아니냐는 주민과 방문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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