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지난 11월 국제선 여객이 역대 11월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은 총 399만7541명이 이용해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특히 대만·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이 대체 여행지로 인기가 급증하고 저비용항공사의 해외 근거리 노선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8.2% 증가해 상승세를 주도했다.
일본은 엔저 현상과 원전 방사능 우려 등으로 여객이 전년보다 6.9% 줄어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제선 여객의 국적 항공사 분담률은 65.6%로 대형 항공사는 55.8%, 저비용항공사는 9.9%를 차지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 저비용항공사 공급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한 190만명을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선 여객 분담률은 48.5%로 절반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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