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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가는 딸기 품종 개발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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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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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농기원, 원품종보다 경도 2배 높은 우수계통 27종 선발 -

사진=고경도 딸기 계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딸기 꽃봉오리에 있는 꽃밥을 조직배양해 경도가 강한 고품질 신품종을 육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은 도 농업기술원이 딸기의 경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설향’ 등 6품종을 이용해 꽃밥을 조직배양한 것으로, 원래의 품종보다 경도가 1.5~2배 높은 새로운 고경도 계통 27종이다.

 그동안 딸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수확 후 3~10일 이상의 긴 유통기간이 소요되는데, 이 기간 동안 딸기가 쉽게 물러져 품질이 낮아지게 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딸기 재배농가에서는 경도 등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주로 재배방법이나 수확 후 관리기술을 이용해 왔는데 이러한 방법들은 시간과 노동력 등의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해 경제적인 손실로 이어져왔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개발된 고경도 신품종을 활용할 경우 품질이 우수하면서 동시에 오래가는 딸기를 짧은 기간에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함인기 생명공학팀장은 “딸기 꽃밥을 배양해 얻어진 고경도 딸기 계통을 이용해 품종을 개발하면 오랫동안 맛있고 싱싱함을 유지하는 딸기 신품종 육성이 가능해 수출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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