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만두가게'서 3600원에 한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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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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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국가주석 민생행보 '가속페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정오 베이징 시내 한 만두가게에서 직접 식판에 주문한 음식을 들고 있다. [사진출처=시나웨이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시내 만두가게를 깜짝 방문해 줄을 서서 계산하고 서민들과 함게 테이블에 앉아 만두를 먹는 사진이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국 BBC 중문판 28일 보도에 따르면 '사해미전박(四海微傳博)'이라는 필명을 쓰는 시사평론원이 이날 오후 베이징(北京)시내 칭펑(慶豊) 만두가게 '바오쯔푸(包子鋪)'에 시 주석이 나타났다며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웨이보(微博)에 관련 사진을 올렸다.

이 소식은 이후 신화망(新華網)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 언론 매체들도 이 소식을 앞다퉈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정오 베이징 시내 한 만두가게에서 테이블에 앉아 주문한 만두를 먹고 있다. [사진출처=텅쉰웨이보]

사진 속에서 시 주석은 줄을 서서 만두를 주문하고 직접 계산한 뒤 쟁반에 만두를 받아들고 탁자로 가서 일반 손님들과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친근한 서민 행보를 보였다.

이 만두가게 직원은 "28일 정오쯤 시진핑 주석과 일행들이 직접 줄을 서서 계산하고 만두를 먹었다"며 "돼지고기 만두 2인분을주문하고, 볶음간, 겨자채요리 등 총 21위안(약 3600원) 어치 음식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좋은 모습이다', '감동적이다' 등의 평가를 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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