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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판매상품 종류, 지난해보다 6.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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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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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올해 보험사가 판매한 상품의 종류가 지난해보다 6%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보험사가 개발해 판매한 보험상품은 총 4299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

생명보험사의 판매 상품은 854종으로 31종(3.8%) 늘었고, 손해보험사의 판매 상품은 3445종으로 219종(6.8%) 늘었다.

올해 출시된 상품 중 암보험이 대거 포함됐다. 새로운 암보험은 암의 진행 정도나 치료비 수준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화하거나 일부 특정암만을 보장해 보험료를 저렴하게 설계하는 특징이 있었다.

가입 연령은 고령자(70~80세)로 확대되고 보장기간은 사망시까지로 늘었다. 또 가입 대상에 암 유경험자나 만성질환자(고혈압·당뇨) 등을 포함했다.

1~9월 중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121조30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2465억원(1.9%) 증가했다.

금감원은 올해 1~9월 중 신고상품 807건 등 총 980건을 심사, 보험계약자에게 불리한 내용을 담은 상품 등 총 180건에 대해 상품 내용의 변경을 권고했다.

권고 사유는 약관내용 부적정(127건)과 보험료·보험급부 부적정(36건)이 전체의 90.6%(163건)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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