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정준양 포스코 회장, 1월 2일 마지막 시무식 주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2-30 09: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정준양 포스코 회장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새해 1월 2일 회장 재임기간의 마지막 시무식을 주재한다.

포스코는 2014년 시무식을 오는 1월 2일 오전 11시부터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와 출자사, 외주파트너사, 포스코인증(PCP) 공급사 임직원 등 260여명이 참석한다.

또한 서울과 광양, 포항 등을 영상으로 연결해 사내방송을 통해 전 임직원이 시청할 수 있도록 생중계 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취임 후 정 회장이 포스코 시무식을 주재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10년 처음으로 시무식에 참석한 정 회장은 격식에 치우친 기존 방식의 행사 대신 자신이 직접 임직원들에게 올해의 경영 목표와 계획을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는 토론 형식의 시무식으로 대체했으며, 시무식 내용도 사내 방송을 통해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최고경영자(CEO) 말 한마디, 표정 하나를 직접 보고 듣게 함으로써 거리감을 줄이고 소통의 문화를 만들겠다는 뜻이었다.

2010년 시무식에서 ‘포스코 3.0’의 개막을 선언한 정 회장은 2011년에는 ‘지식생산성 향상의 해’를 선언하며 경영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2년에는 ‘패러덕스 경영’을 통한 ‘2%포인트(p) 우위’론을 제시하며 세계 최고의 수익성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으며, 2013년 시무식에서는 ‘가치경쟁의 원년’으로 선언하고일방적으로 가치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체감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매년 포스코의 혁신을 강조해왔던 정 회장이지만 올해는 예년과 같은 프리젠테이션 방식의 경영계획을 밝히지 않을 수도 있다. 이미 사임을 밝힌 바 있고 현재 차기 회장 선정 절차가 진행중이라 자신이 포스코의 신년 경영계획을 밝힌 다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 회장은 간단한 신년사만 밝히고 시무식을 마무리 하는 방식을 택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포스코측은 현재까지 시무식과 관련해 상세한 일정과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