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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 'LPDDR4'로 모바일 D램 시장 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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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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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송속도 3200Mbps ...LPDDR3 대비 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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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나노급 8Gb LPDDR4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 1,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모바일 D램인 20나노급 8Gb LPDDR4 제품 개발에 나란히 성공하며 D램 시장의 세대교체를 알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나노급 기술을 적용한 8Gb(기가비트) LPDDR4(Low Power DDR4)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가 개발을 완료한 LPDDR4는 표준화가 진행 중인 차세대 모바일 D램 규격으로, 현재 시장 주력제품인 LPDDR3 대비 데이터 전송속도는 높이고 동작전압은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LPDDR3의 1600Mbps 대비 2배 빠른 3200Mbps 이상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갖췄으며 1.1볼트(V) 저전력 아키텍쳐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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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SK하이닉스는 하반기께 각각 제품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LPDDR4가 2014년 말부터 플래그십 모바일 기기에 채용되기 시작해 2015년 시장이 본격 개화된 이후 2016년에는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의 샘플을 주요 고객 및 SoC(System on Chip) 업체에 제공해 새로운 모바일 D램 규격 표준화를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풀HD보다 4배 높은 초고화질 UHD를 지원하는 대화면 스마트폰·태블릿·울트라슬림 노트북과 함께 최신 고성능 네트워크 등 프리미엄 시장을 본격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영현 부사장은 "차세대 LPDDR4 모바일 D램은 내년 D램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모바일 D램의 지속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차세대 모바일 D램과 솔루션을 한 발 앞서 출시해 글로벌 모바일 업체들이 혁신적인 모바일 기기를 적기에 출시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함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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