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내년부터 누구나 인터넷에서 정밀 GPS 측량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인터넷에서 측량 데이터를 자동으로 처리한 후, 그 결과를 이메일로 전송해주는 온라인 위치결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GPS 측량은 우주 상공의 위성신호를 이용해 지상의 정밀 위치 좌표를 결정하는 것으로 지형도 및 지적도 등의 정밀 지도제작, 토목설계 공사 및 건설시공 측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개발한 온라인 위치결정 시스템을 통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GPS 측량을 할 수 있어 고정밀 측량의 활성화 및 국가 예산 절감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된 온라인 위치결정 시스템은 내년 1월 13일부터 홈페이지(www.gnss.ngii.go.kr)를 통해 시범적으로 제공되고,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내년 상반기에 정식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