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철도노조, 철도발전 소위 구성하고 철도파업 철회 합의

  • 협상 당사자 3인 합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장기 철도파업을 벌이고 있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여야 정치권과의 협상을 통해 철도파업을 철회키로 합의했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토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과 국토위 산하에 새누리당이 위원장을 맡고 정부와 코레일·철도노조 인사가 자문 역할을 하는 철도발전소위를 구성키로 했다. 철도노조는 파업을 철회하는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협상 당사자 3인이 서명한 합의문 전문이다.

합의사항

여야는 철도 산업발전 등 현안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 여야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하에 철도산업발전 등 현안을 다룰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설치한다. 소위원회 구성은 여야 동수로 하며 소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는다.

2. 동 소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여·야 국토교통부, 철도공사, 철도노조,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문협의체를 구성한다.

3. 철도노조는 국회에서 철도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하는 즉시 파업을 철회하고 현업에 복귀한다.

2013년 12월 30일

새누리당 국토위원 김무성 민주당 국토위원 박기춘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김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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