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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에서 내년에 달라지는 것은 골프규칙 재정(판례) 일부다. 2014∼2015년에 적용될 재정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잠정구를 치기 전에 50야드가량 전진할 수 있다. 약 45m 앞으로 나가 볼을 찾아본 후 원위치로 되돌아 잠정구를 칠 수 있는 것이다. 올해까지는 다른 클럽이나 볼을 가지러 가기 위해 몇 걸음 앞으로 나가는 것만 허용됐었다.
둘째 규칙위반을 하지 않는 범위에서 라운드 중 스마트폰을 이용해 날씨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폭풍우 등이 예보됐을 때 플레이어의 안전을 우선하겠다는 배려다. 올해까지는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인공의 기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돼있었다.
셋째 어드레스 후 볼이 중력에 의해 움직일 경우에도 플레이어에게 1벌타가 부과된다. 요컨대 어드레스 후에는 바람·물·국외자 등에 의해서 볼이 움직일 경우에만 벌타가 면제되며, 중력(경사)에 의해서 움직일 경우는 벌타가 따른다는 것을 구체화했다. 어드레스할 때 주위 환경을 면밀히 살펴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
넷째 제3자나 고화질 카메라 등에 의한 볼움직임 제보는 인정하지 않고, 플레이어들이 눈(육안)으로 확인한 경우에만 볼 움직임으로 인정한다. 플레이어에게 유리하게 개정됐다.
한편 자체의 낙하 충격으로 볼이 움푹 파인 곳에 멈출 경우 볼 아래에 풀이 있더라도 박힌 볼로 간주한다. 종전에 없었던 그림을 추가해 설명해놓음으로써 논란의 소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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