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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작지만 행복한 나눔이 대전공동체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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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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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염시장‘3천원의 행복나눔 프로젝트’등 사회적자본 확충 솔선수범 강조 -

  • - 대전의 성장잠재력 재점검… 여성 배려시책 더욱 강화될 것 역설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염홍철 대전시장은 30일 실․국장과의 올해 마지막 주간업무회의에서“시민사회단체인 대전사랑시민협의회가 주도하는‘3천원의 행복프로젝트’는 시행 3개월여만에 1천여명의 시민과 공무원이 참여하고 있다”며 기관․단체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부터 분발하자고 독려했다.

특히 염시장은“커피 한잔씩을 팔아 10억원의 성금을 모으고 이를 저소득가정에게 전달해온 종교단체가 있는가 하면, 정림동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골목벽화그리기, 관저동의 마을신문 발행 사례를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개하고“새해 금요민원실 운영은 좋은마을만들기사업의 현장방문을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염시장은 또“올 한해 대전시정의 가장 큰 성과는 과학벨트 정상추진과 대덕특구 창조경제 전진기지화, 그리고 엑스포재창조 여건마련에 있다”고 진단하고“목표를 정해 소신있고 뚝심있게 업무를 추진함은 물론, 중앙정부를 상대로 타당성 높은 설득논리로 市의 구상을 관철시켜 대전역사에 남을 만한 큰 일을 해냈다”며 과학문화산업본부를 격려했다.

이어 염시장은 과학공원 및 대덕특구 개발과 관련“차질없는 민자유치 공모를 진행하는 등 연관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올해 대전시의 경제성장률(2.5%)이 전국평균 1.9%를 크게 상회한다는 경제산업국의 보고에 대해“대전의 성장잠재력을 재점검하고 일반기업과 사회적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오세희 보건복지여성국장과 김영분 여성시민특보는“여성공무원들이 인사와 근무여건에서 소외됨없이 양성평등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여성용 화장실 확충, 주요보직 임용 확대, 육아휴직제의 활성화 등을 건의했으며 염시장은“여성에 대한 배려시책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노병찬 행정부시장은“지난 1년간 과학벨트와 연관된 중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장님의 결단과 추진력을 배우고, 사회적자본 확충을 위한 세련된 행정도 익힐 수 있었다”며“내년에도 자랑스런 대전의 모습을 유지․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인사했다.

김인홍 정무부시장은“올해는 국회와 중앙부처를 상대로한 치밀하고도 전략적인 국비확보 노력이 돋보인 한해였다”고 평가하고“다만 도시철도 2호선 추진과 관련해서는 정보공유를 통한 협업이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더욱 분발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김병권 국제관계자문대사는“소셜 캐피털(사회적자본)이란 추상적 단어들이 시책에 접목되고 국정과제에 반영되는 것을 보며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며“세계로 열린 대전이란 시정구호에 걸맞게 이제는 국제행사나 각종 국제교류업무도 글로벌 스탠더드(국제표준)에 맞게 세련되고 품격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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