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유동성 지원 '대주단 협약' 내년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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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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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건설사 유동성 지원을 위해 마련된 대주단협의회 운영협약(이하 대주단 협약) 운영기한이 내년까지 연장된다.

30일 금융위원회는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대주단 협약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내년 일시적으로 유동성 애로를 겪는 건설사를 지원하기 위해 대주단 협약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주단 협약은 지난 2008년 4월 건설 및 부동산 경기침체로 일시적인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 공동으로 제정됐다.

대주단 협약을 맺은 건설사는 채권단 보유 채권 만기가 통상 3년 내외로 연장되고 신규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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