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 올해 SNS 이용률 31.3%…작년 대비 7.8%포인트 증가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올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률이 31.3%로 전년 대비 7.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최근 발간한 ‘KISDI STAT 리포트 SNS 이용 추이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윤화 KISDI 방송미디어연구실 ICT통계센터 부연구위원과 신선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국미디어 패널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대비 2013년 SNS 이용률을 중심으로 서비스사별 이용률, 하루 평균 이용량, 기기별 이용량 추이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올해 SNS 이용률은 31.3%로 전체 응답자 1만464명 중에서 3270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2년 대비 7.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같은 시기 이메일 이용률은 2%포인트,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률이 2.6%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성별 SNS 이용률 추이를 보면 지난해에는 남성과 여성 간 이용률의 차이가 거의 없었으나 올해 남성의 SNS 이용률 증가폭이 1.5%포인트로 소폭 벌어졌다.

2013년 연령대별 이용률은 20대가 69.3%로 2012년에 이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10대, 30대, 40대 순으로 나타났다. 10대의 SNS 이용률은 2012년 35.3%에서 2013년 48.7%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SNS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은 연령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