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최근 발간한 ‘KISDI STAT 리포트 SNS 이용 추이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SNS 서비스사별 이용률을 보면 카카오스토리가 55.4%로 1위를 차지했고 페이스북, 트위터,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뒤를 이었다. 이용률 순위는 2012년, 2013년 모두 동일하게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스토리가 지난해 31.5%에서 2013년 55.4%로 23.9%포인트 증가한 반면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른 SNS 서비스는 모두 감소해 서비스사별 이용률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3년 SNS 서비스 1위사로 이용률이 집중된 것으로 보아 사용자들이 몰릴수록 사용자가 계속 늘어나는 이른바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SNS 이용자의 하루 평균 이용량은 2013년 72.8분으로 2012년 73.7분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이용자는 2013년 603명으로 지난해 472명에 비해 늘었다. 지난해 대비 성별 격차가 커진 것이 특징이며 올해는 남성이 82.7분으로 여성 65.2분 보다 높은 이용량을 보였다.
올해 연령대별 하루 평균 이용량은 20대가 85.1분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10대, 4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이용량 추이는 40대만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이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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