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리서치 전문회사인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월27일부터 12월10일까지 부평구 민원행정서비스를 받은 경험이 있는 구민 6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종합만족도가 78.3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2년도 71.1점 보다 7.2점 상승한 수치다.
부평구의 서비스 종합만족도는 2009년 68.9점에서 2011년 69.9점 등 지난 4년간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4개 조사 항목 중 '민원처리결과 신뢰성'이 85.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민원 처리 기간 준수 정도'(83.9점), '민원 처리 과정 확인 편리성'(82.5점) 등의 순이었다.
'불만 및 이의 제기 용이성'(71.1점)이나 '점심식사 시간대 민원행정서비스 접수 용이성'(75.5점) 등은 만족도가 낮게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항목별 만족도에서 가장 크게 높아진 부문은 '업무 담당자 접촉 용이성'으로 지난 2009년 67.9점에서 2013년 81.4점으로 13.5점이나 올랐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민선5기 행정서비스 개선 노력의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면서 "내년에도 주민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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