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세출예산 지출내역 공개시스템은 도와 시·군의 세부사업별 예산편성내역과 현재까지 지출총액, 세부적인 지출목적 등의 정보를 담고 있어 일반 국민이 도와 시·군의 살림살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도가 행정에 대한 신뢰제고와 도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 안전행정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 우수 정보시스템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서울시와 경남도가 시행 중인 지출내역 공개 시스템이 지출일자별로 재정정보를 공개하는 것과 달리 충남도는 예산편성액과 지출액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해 자치단체의 정책방향과 전반적인 살림살이를 한눈에 파악하기 용이한 장점이 있다.
이번 확대 도입에 따라 각 시·군은 부서별, 세부사업별, 통계목별의 검색 기능을 제공해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예산 정보와 세부사업별 계획대비 집행액 등 재정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서울시와 경남도의 시스템은 사업계획 대비 집행상황과 이월 등 예산 운용상황 등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며 “도의 지출내역 공개시스템의 확대 도입으로 투명한 재정집행과 국민의 알권리 충족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