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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주성 남문 준공식 식전행사 풍물패 길놀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이 갑오년 새해를 맞아 2014년 군정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10대 역점시책을 선정하는 등 적극적인 군정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군에 따르면 2014년 군정운영 방향을 ‘천년 홍주의 얼 계승’과 ‘내포신도시와 동반성장’을 통한 “충남을 선도할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군은 2014년 10대 역점시책으로 ▲홍주천년 맞이 홍주의 얼 계승운동 전개 ▲도시재생-정비-개발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세심하게 배려하는 복지행정 도모 ▲대규모 체육행사 성공 개최 ▲홍주성 복원정비 가속화 ▲농어촌 소득원 창출 및 활력 증진 ▲전국축산박람회를 통한 특산물 인지도 제고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조성 ▲군민에게 만족을 주는 행복행정 추진 ▲깨끗하고 공정한 지방선거 추진 등을 선정했다.
군은 우선 홍성지명 1백년, 고암 탄생 110주년, 한성준 탄생 140년, 만해 서거 70주년 등을 맞는 2014년을 ‘홍주천년 맞이 준비의 해’로 설정하고, 홍주의 얼 계승운동을 위한 연차 계획을 수립해 천년홍주를 재조명해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내포신도시 1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등 지역의 개발여건이 급변함에 따라, 보건소·홍성읍사무소 청사 신축을 포함해 오관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1월중 착공예정인 옥암지구도시개발사업은 물론, 용봉산지구 개발사업 추진,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용역 실시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복지분야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군으로 선정된 군의 복지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방문 건강관리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는 한편, 지난해 도민체전 등 대규모 체육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1월 장사씨름대회를 시작으로, 9월 충남장애인체육대회와 10월 충남도민생활체육대회 등 대규모 체육행사를 성공 개최해 스포츠를 통한 군민화합과 군 위상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다.
2013년 남문 복원 등의 성과를 남긴 홍주성 복원사업도 2014년에는 여장 복원, 탐방로 설치, 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한층 더 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한솔기 권역을 비롯한 5개 권역에서 추진 중인 농촌개발권역사업과 갈산면소재지 종합개발, 서부면과 은하면에서의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등 로컬푸드 정착에 힘을 기울여 농어촌에 활력을 높이는 한편, 전국축산박람회 개최를 지속가능한 지역 축산업 발전과 특산물및 지역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도시 숲과 명품가로 숲 등 탄소흡수원 확충과 삽교천·용봉천·월계천 고향의 강 등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래지향의 생태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과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이어 여성친환도시 지정 추진을 통해, 고품격 민원서비스 제공, 내실 있는 평생학습 운영, 여성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추진으로 군민행복행정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6월 4일로 예정된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깨끗하고 공정한 지방선거 업무를 통해, 민선6기 홍성군정이 민선5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의 화합과 축복 속에 출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13년이 내포시대를 개막하는 첫 해이자, 홍성이 충남의 중심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해였다면, 2014년은 홍주천년의 지역 정체성을 회복하는 가운데, 내포신도시와 원도심, 민과 관, 도시지역과 농촌지역 등이 함께 발전하는 동반성장의 시대를 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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