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내년 건설자재 수요량 소폭 하락…수급 전반적 안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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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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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대한건설협회(이하 건협)는 철근ㆍ시멘트ㆍ아스콘 등 8개 주요 건설자재의 2014년 수급 전망과 관련해 전반적인 안정세가 전망된다고 1일 밝혔다.

하지만 정부의 SOC 예산감축으로 도로개설 등 토목투자가 감소하고, 공공주택공급 축소와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에 따라 지방의 신규 주택공급 위축이 예상돼 건설수주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협이 발표한 ‘주요 건설자재 2013년 수급실적 및 2014년 수급전망’에 따르면 레미콘 예상 수요량은 내년 1억2970만㎥으로 올해보다 2.0%P 하락하고, 철근과 시멘트 역시 내년 수요량이 각각 872만 톤과 4300만 톤으로 올해 대비 각각 3.3%P, 3.2%P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 건설자재 수급은 전반적인 안정세가 예상된다.

한편 2013년 주요 자재 수급상황을 보면 주택건설 경기의 극심한 침체와 공공부문에 대한 투자 부진으로 인해 철근과 아스콘 수요량은 각각 920만톤(전년비 -2.7%P)과 1350만 톤(-3.6%P)에 그치는 등 주요자재의 수요가 전년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다만 골재 수요는 2억118만㎥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2억110만㎥)을 유지했고, 콘크리트파일은 기초 보강 증가로 인해 수요량이 늘어넌 것으로 나타났다.

건협은 건설자재 수급전망과 관련해 한국철강협회 등 8개 주요자재 관련기관의 자료를 기초로 매년 발표하고 있다.

'2014년 주요 건설자재 수급전망' 발표자료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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