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BS 연기대상' 우수상 이소연 "올 한 해 욕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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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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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3 KBS 연기대상' 이소연[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악녀로 변신한 배우 이소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3 KBS 연기대상이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열렸다. 신현준, 이미숙, 주상욱의 MC로 진행됐다.

이날 우수 연기상 일일극 여자 부문 수상자에는 이소연이 호명됐다. 이소연은 순수하고 지고지순한 정루비와 야망으로 가득한 정루비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호평을 받았다.

그는 무대에 올라 "올 한 해 정말 많은 욕을 먹은 것 같다.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는데 너무 좋은 동료, 스태프, 감독님을 만나서 열심히 촬영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생각보다 시청률이 잘 나왔다. '루비 반지'팀 대표로 수고했다고 상 주신 것 같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3 KBS 연기대상 우수 연기상 일일극 여자 부문에는 'TV소설 은희', '사랑은 노래를 타고' 김혜선, '지성이면 감천' 박세영, '루비 반지' 이소연, '루비 반지' 임정은, 'TV소설 삼생이' 홍아름이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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