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BS 연기대상' 감격과 환희의 수상소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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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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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BS 연기대상' 김혜수 황정음 지성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연말 시상식장은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다. 지난 한 해 동안 노고를 치하받기고 하고, 시청자들에게 연기력을 공식적으로인정받을 수 있는 유일한 자리다.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KBS 연기대상에서는 '굿 닥터'와 '비밀'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출연 배우들은 각종 부문에서 골고루 수상을 하는 기쁨을 누리며 뜻 깊은 한 해를 마무리했다.

배우들은 눈물과 환희의 순간을 동시에 만끽했다. 울먹거리며 말을 잇지 못하는 배우가 있는가 하면, 당당한 자세로 상을 손에 쥔 스타도 있었다.
 

'2013 KBS 연기대상' 조정석 문채원 정우 주원[사진=이형석 기자]

2013 KBS 연기대상 속 스타들의 수상소감을 되짚어봤다.

◇ 연작 단막극상 - 보아 "끝까지 믿고 맡겨주신 제작진들에게 감사합니다. 최다니엘에게 든든했다고 말하고 싶어요. 더 좋은 모습으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 신인상 - 정우 "이 작품 저 작품 가릴 처지가 아닌데... 가능성 하나만 보고 캐스팅 해준 감독님, 감사합니다"

◇ 인기상 - 문채원 "후보 사진이 없길래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 몰랐는데... 생각을 못한 상이라서 소감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조연상 - 이다희 " "매년 연말 시상식을 보면서 엄마랑 아빠가 울었던 모습이 기억나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많이 힘들었었거든요. 엄마, 아빠 보고 있지?"

◇ 베스트커플상 - 조정석 "어렸을 때부터 김혜수씨 팬이었습니다"

- 황정음 "지성씨와 격정 멜로, 즐긴 것도 조금 있어요. 지성씨는 결혼을 하셔서 김용준씨가 질투를 안해요. 예전에 최다니엘씨와 키스신을 찍을 때는 엄청 질투를 했었어요"

◇ 최우수상 - 주원 "드라마를 하면서 목표가 있었어요. 자폐증은 불치병이 아니니까 좋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밝은 미래를 위해서 소아외과가 더 발전할 수 있는 우리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산하지 않고 겸손한,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 지성 "드라마 끝나고 집으로 가면 아내가 있더라고요. 와이프가 새벽에 끝나는 스케줄인데도 불구하고 집밥을 해줬습니다. 집밥의 힘이 대단한 것 같아요. 이보영씨와 상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 대상 - 김혜수 "사실 대상을 예상을 할 만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았어요. 70세를 넘기고도 현장에 계셔주시는 조명감독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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