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교룡득수'-직장인 '득의지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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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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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다가온 청마의 해, 구직자와 직장인들은 새해에 좋은 기회가 더 많이 찾아오기를 바라고 있었다.

1일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와 직장인 27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새해 소망 및 각오를 축약하는 사자성어'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구직자(724명)들이 1위로 꼽은 사자성어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는 '교룡득수'(16.2%)가 차지했고, △모든 일이 다 잘 되길 기원하는 '만사태평'(16%)이 바로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이 간절히 원하는 취업 등을 비롯해 좋은 일들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반영된 것이다.

계속해서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하겠다는 '운외창천'(11.9%),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의미의 '유지경성'(10.4%), △때가 와서 무슨 일이든 자연히 이루어지길 희망하는 '과숙체락'(8.2%),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고 싶다는 '다사다망'(6.6%), △아무런 걱정 없이 살 수 있길 바라는 '무사무려'(6.1%),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겠다는 '반포보은'(5.7%), △재주는 없어도 노력으로 이루겠다는 '노마십가'(5%), △출세하여 고향에 돌아가겠다는 '금의환향'(4.7%) 등의 순으로, 2014년은 더욱 분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직장인들의 새해 소망과 각오를 담은 사자성어는 무엇일까? 가장 많은 43.6%가 △바라던 일이 뜻대로 이루어질 좋은 기회를 잡겠다는 '득의지추'를 선택해, 갑오년 한 해가 통쾌하게 잘 풀리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이외에 △남 신경 쓰지 않고 소신껏 살고 싶다는 '특립독행'(7.8%), △아무것도 어려울 것이 없길 바란다는 '하난지유'(7.6%), △잘못된 길을 버리고 바른 길로 돌아가겠다는 '배암투명'(7.1%), △마음 가는 대로 돌아다니며 살길 희망하는 '강호산인'(5%), △못 할 일이 없길 바란다는 '무소불위'(5%), △배움에 몰두하겠다는 '학업정진'(4.5%), △노력 없이 부자가 되고 싶다는 '일확천금'(4.1%), △따뜻하게 입고 배불리 먹을 수 있길 바라는 '난의포식'(3.3%), △언제나 변함없길 기원하는 '만고상청'(3.1%)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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